연천군 등 인구감소지역 초․중학교 취학생 확보 곤란 민원에 따른 후속조치 농어촌유학은 농어촌 지역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긍정적인 제도 오는 9월 경기도의회 임시회에 농어촌유학 지원 조례 상정할 것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윤종영 의원(국민의힘, 연천)은 13일(화)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담회를 개최하여 조례(안)을 검토하고 예산확보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농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섰다.
이 날 정담회에는 윤종영 의원을 비롯해 송혜원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전문위원실 정책지원팀장, 김연기 경기도청 농업인육성팀장 등 경기도청과 경기도의회 의원․담당팀장․실무자 등 5명이 참석하여, 조례 제정에 대한 내용 뿐 아니라 농어촌유학 활성화 대책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농어촌유학제도는 도시에 사는 아이들이 농어촌 지역의 학교에 다니며 자연 속에서 생활하는 체험학습으로, 공동체 생활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신체와 정서를 함양하고, 생명의 소중함과 자연과의 공존을 배우게 되는 프로그램이다.
정담회에 참석한 김연기 경기도청 농업인육성팀장은 “그동안은 농림부에서 농어촌유학사업을 진행했었는데 국비 예산이 올해도 편성되지 못했고, 내년에도 편성여부가 불투명하다”며, “그동안 여주와 가평 두 군데만 운영되던 농촌유학센터도 현재는 가평군에서만 자체 예산으로 운영되는 등 농어촌유학 사업 자체의 존속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윤종영 의원은 “농어촌유학은 장기적으로는 도시 학생들의 유입을 통해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 문제를 해결하고, 농어촌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매우 긍정적인 제도”라며 “농어촌유학 사업이 존속을 넘어 경기도 내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조례를 제정하는 한편, 경기도 자체 예산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윤의원은 지난 7월에도 연천군 백학중학교 교장 등으로부터 인구감소지역의 초·중학교의 취학생 수 확보에 대한 민원을 접수받아 농촌유학타운 및 농촌유학센터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그간의 의견 수렴 내용을 바탕으로 9월 경기도의회 제377회 임시회에 「경기도 농어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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